三一節にささげる感謝
私たちの神、主よ。どうか今、私たちを彼の手から救ってください。そうすれば、地のすべての王国は、主よ、あなただけが神であることを知るでしょう。」(Ⅱ列19:19)
三一節は、日本帝国主義の支配下で苦しんでいた韓国の国民が、全世界に向けて独立を宣言した三・一運動を記念する日です。クリスチャンたちは、三・一運動に主導的に参加しました。独立宣言書に署名した33人の指導者のうち、16人がクリスチャンであり、三・一運動で有罪判決を受けた9,400人のうち、2,000人がクリスチャンでありました。当時の総人口のうち、クリスチャンの割合が1.8％に過ぎなかったことを考えるならば、クリスチャンがどれだけ主導的に三・一運動を導いたのかわかります。韓国のクリスチャンたちは、神様が必ず我が民族に解放を与えてくださると信じ、祈りながら戦いました。19歳という若さで殉国した柳寛順(ユ・グァンスン)がささげた祈りには、祖国の独立に向けたクリスチャンたちの切実な願いが込められています。「おお、神様。もう時が迫ってきました。敵を退けてくださり、この地に自由と独立をお与えください。… 主よ、共にいてくださって、小さい私に勇気と力をお与えください。大韓独立万歳！大韓独立万歳！」
ついにわが民族に解放を与えられ、数多くの危機の中でも今まで大韓民国を守ってくださった神様の恵みに、大いなる感謝と賛美をささげましょう。そして、神様が与えてくださった使命を果たす国になるように、信仰の先祖たちの模範に倣ってクリスチャンの責任を果たす私たちになりましょう。
삼일절에 드리는 감사
“우리 하나님 야훼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야훼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왕하 19:19)
삼일절은 일본의 제국주의 통치 아래 고통받던 한국민들이 전 세계를 향해 독립을 선포했던 3.1운동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의 지도자 중 16명이 그리스도인이었고 3.1운동으로 유죄 선고를 받은 9천 4백여 명 중 2천여 명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당시 전체 인구 중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1.8%에 불과했던 점을 생각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3.1운동을 이끌었는 가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주실 줄로 믿고 기도하며 싸웠습니다. 19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가 드린 기도에는 조국 독립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오오 하나님이시어 이제 시간이 임박하였습니다. 원수 왜(倭)를 물리쳐주시고 이 땅에 자유와 독립을 주소서 … 주여 같이하시고 이 소녀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마침내 우리 민족에게 해방을 주시고 수많은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큰 감사와 찬송을 드립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도록 신앙의 선조들의 모범을 따라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다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