御神は城なり
神は われらの避け所 また力。苦しむとき そこにある強き助け。(詩46:1)
宗教改革以前のカトリック教会は聖職の売買を行い、聖ペテロ大聖堂を建築するために贖宥状を売るなど、腐敗と堕落の道を歩んでいました。これに1517年10月31日、マルティン・ルターはカトリック教会の腐敗に関する95ヶ条の論題を発表しました。これが宗教改革運動の発端となり、これにより彼の命は大きく脅かされることとなります。宗教改革運動に対する神聖ローマ帝国、皇帝カール5世の圧力が続きました。ルター以前にもヤン・フスやサヴォナローラのような多くの聖職者が宗教改革を試みましたが、みな異端と見なされ、火刑に処されました。同じく異端とみなされたルターは、カール5世の召喚を受けて、法廷に立つことになります。当時ローマカトリック教会に対抗することは自ら死を招くことであり、1529年4月20日に最後通告を受けたルターは、まさに崖っぷちに立たされている状態でした。激しい法廷争いが予想される議会の前日、主が避け所となってくださり、代わりに戦ってくださることを信じてルターがつくった賛美が、聖歌233番の『みかみは城なり』です。この世と悪魔が激しく攻めて来るとき、私たちの力だけでは受け立つことができません。しかし、私たちの避け所であり、力になってくださる主が私たちの代わりに先頭に立ってくださるなら、どんな敵も私たちを傷つけることはできず、私たちは勝利できます。
내 주는 강한 성이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종교개혁 이전에 가톨릭교회는 성직의 매매를 자행했고 성베드로성당을 짓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하는 등 부패와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에 1517년 10월 31일 마틴 루터는 가톨릭교회의 부패에 관한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종교개혁 운동의 발단이 되었는데 이로 인해 그의 생명은 큰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종교개혁 운동에 대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찰스 5세의 압박이 계속되었습니다. 루터 이전에도 얀후스, 사보나롤라와 여러 성직자들이 종교개혁을 시도했다가 모두 이단자로 몰려 화형을 당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단으로 몰린 루터는 찰스 5세의 소환을 받아서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에 대항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었고, 1529년 4월 20일에 최후통첩을 받은 루터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태였습니다. 격렬한 법정 싸움이 예상되는 의회 전날에 주님이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그를 대신해서 싸워주실 것을 믿으며 루터가 지은 찬송이 새찬송가 585장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입니다. 세상과 마귀가 치열하게 공격해올 때 우리의 힘만으로는 당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피난처요, 힘 되시는 주님이 대신 앞서가시면 어떤 대적도 우리를 해할 수 없고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